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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생정보통

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 받기 실패한 후기

우리나라에서 취준생으로 살다 보면 돈이 정말 많이 든다.

특히 나는 서울에 혼자 사는 자취생이자 취준생이며, 알바도 전혀 안 하고 있다. 

 

월세부터 시작해서 전기세, 도시가스비, 식비, 교통비, 생활비 등

정말 눈 뜨고 감을 때까지 전부 '돈'이라는게 실감 나는 요즘,

조금이라도 부모님의 짐을 덜어드리고자 '청년구직활동지원금'을 신청해보았다.

 

우선,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란?

자기 주도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(만 18세~34세)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취업준비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. 

 

신청은 '온라인 청년센터(https://www.youthcenter.go.kr/main.do)'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.

신청 방법은 홈페이지에 한글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끔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.

 

물론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 자격이 존재한다. 

1. 만 18 ~ 34세

2. 졸업 또는 중퇴 이후 2년 이내

3. 미취업자

4. 기준 중위소득 120% 이하 

 

나 같은 경우 1번, 2번, 3번 조건은 확실하게 충족된 상황이었다. 

그래서 만약 내가 탈락한다면 우리 집이 잘 사는 것은 아니지만, 4번 조건이 부합하지 않아서 탈락할 것 같았다.

그래도 면까몰(?)이라는 말도 있고, 신청한다고 돈 드는 것도 아니므로 취준생이라면 무조건 한 번쯤은 신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!

 

결과는 잊혀질 때쯤 나왔던 것 같다.

결과 역시 '온라인 청년센터'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.

 

두근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조회해보니...

'부적합' 판정을 받았다 ^.^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

 

하...........

설마 했는데 진짜.........

정말 4번 조건이 부합하지 않아 탈락하였다 ㅠ ㅠ 

 

아마 나처럼 대다수의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을 못 받은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이유로 탈락한 것 같다. 

쵸큼 억울하다.

흑 

부모님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었는데 실패했다.

 

취준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모님께 너무 너무 죄송하다.

단기 알바라도 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 요즘

하루빨리 취뽀하는 날이 오기를...!